[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사계, 주세페 아르침볼도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술사조는 사실 19세기에 정리된 시대적 구분이고, 당대 화가들은 그저 후원자들을 잘 모실 수 있는 그림을 그렸다.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물감이 대량생산되기 이전, 물감의 원료는 매우 비쌀뿐만 아니라 귀했기때문에 예술가들은 후원을 받아야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거장도 예외는 아니었고,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가 남아있는 이유이다. 후원자, 대게 왕족, 귀족이나 성직자들은 능력있는 소수의 예술가들을 후원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그들의 취향이 미술 사조로 구분되었다. 그런데 여기,일반적인 취향과는 약간 다른 후원자가 있다. 그는 벌하라는 신하들의 간언에도 호방하게 웃으며 한 예술가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202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