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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날씨2

[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1월 날씨(파리 1월 말 여행 옷, 1월 27일 기준) ◈ 걸을 만한 파리, 최고기온 11℃, 최저기온 9℃, 습도 90%, 풍속 20km/h, 일출 08:27, 일몰 17:41 걷기 나쁘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가끔씩 부슬부슬 비가 내렸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정도였어요. 비도 오고, 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공기가 차가운 물기를 가득 안고 있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서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 니트티 + 패딩야상 + 면바지 + 울머플러 + 털모자만으로도 거뜬했어요. 뒤에 아저씨는 니트티에 패딩 조끼 입으셨네요. 가죽자켓만 입고 나온 현지인들도 있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진 8시쯤엔 조금 쌀쌀하다 싶었구요. ​ 사실 여긴 파리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원쯤 됩니다. 솔드 3기를 맞아 라발레 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닷! 눈에 불을켜고 다.. 2020. 3. 25.
[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12월 날씨(파리 12월 말 여행 옷, 12월 20일 기준) ◈ 응? 왜 안추워? 최고기온 13℃, 최저기온 9℃, 풍속 25km/h, 일출 08:41, 일몰 16:56 다...다...다.....당황스럽습니다.춥다고~~~춥다고~~~ 맨날맨날 노래를 불렀었는데..안추워요. 기후변화 진짜 심각한가봐요. 안추워요.날씨 확인하는 사이트 메인에도 'Where's winter?'라고 적혀있네요. 니트 원피스에 알파카 코트, 목도리 하고 나왔는데, 딱 걷기 좋았어요.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저기는 소설 '벽을 드나드는 남자'를 쓴 마르셀 에메가 살았던 아파트 앞이에요. 이제 곧 12월이 지나 해가 완전이 바뀌면 저런 깨방정 안떨겠죠?어렸을 적 상상했던 30대와 지금 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달라 갑자기 소오름이 돋네요.제3의 자아가 쏘옥 빠져나와 사진과 컴퓨터 앞에 있는 나를..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