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5

[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2월 날씨(파리 2월 초 여행 옷, 2월 5일 기준) ◈ 파리도 입춘? 최고기온 9℃, 최저기온 7℃, 습도 92%, 풍속 11km/h, 일출 08:14, 일몰 17:55 외출을 안하는게 아닌데..오늘의 날씨에 올리려고 사진 찍고 들어오면 죄다 같은 옷ㅋㅋㅋ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난 왜 매일 같은 옷만 입는 것인가...ㅋ 오랜만입니다! 파리 날씨 포스팅 연속으로 회색 털모자를 쓰고 있지만(사실 매일 씀)그래도 2월 파리날씨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그냥 올려요! 두꺼운 니트 + 유니클로 히트텍 바지 + 울 머플러 + 털모자 쓰고위에 더플코트 입고 나갔는데...더플코트는 하루 종일 들고다녔습니다. 실내에서만이 아니라 밖에서도요 유 노 왓? 파리에 벚꽃도 피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이 드디어 오시나봅니다.작년 2월.. 2020. 3. 25.
[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1월 날씨(파리 1월 말 여행 옷, 1월 27일 기준) ◈ 걸을 만한 파리, 최고기온 11℃, 최저기온 9℃, 습도 90%, 풍속 20km/h, 일출 08:27, 일몰 17:41 걷기 나쁘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가끔씩 부슬부슬 비가 내렸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정도였어요. 비도 오고, 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공기가 차가운 물기를 가득 안고 있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서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 니트티 + 패딩야상 + 면바지 + 울머플러 + 털모자만으로도 거뜬했어요. 뒤에 아저씨는 니트티에 패딩 조끼 입으셨네요. 가죽자켓만 입고 나온 현지인들도 있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진 8시쯤엔 조금 쌀쌀하다 싶었구요. ​ 사실 여긴 파리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원쯤 됩니다. 솔드 3기를 맞아 라발레 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닷! 눈에 불을켜고 다.. 2020. 3. 25.
파란만장한 루브르 증개축기(루브르 박물관 역사, 루브르 왕궁 변천사, 루브르 박물관 건축의 역사) 세계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소장 작품 뿐만 아니라 건축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800년동안 왕궁으로 사용되면서 당대 최고의 기술가들이 증축과 개축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지금의 루브르 박물관이 있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200년, 필립 오귀스트(Philippe Auguste, 존엄왕 필립, 필립2세)앞서 소개드렸다시피 루브르 박물관의 시작은 요새였습니다.당시 왕궁이 있었던 시떼섬을 보호하기 위해 파리 "외곽"을 성벽으로 두르고, 루브르 요새를 세웁니다.전쟁시 도시를 보호하고, 평소에는 감옥 혹은 왕실 소장고로 활용하였습니다. 1386년, 샤를 5세(Charles V)아빠는 영국에 포로로 끌려가고, 시민들의 봉기로 쫓겨날뻔했던 다사다난한 세자시절을 거친 샤를 .. 2020. 3. 19.
[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12월 날씨(파리 12월 말 여행 옷, 12월 20일 기준) ◈ 응? 왜 안추워? 최고기온 13℃, 최저기온 9℃, 풍속 25km/h, 일출 08:41, 일몰 16:56 다...다...다.....당황스럽습니다.춥다고~~~춥다고~~~ 맨날맨날 노래를 불렀었는데..안추워요. 기후변화 진짜 심각한가봐요. 안추워요.날씨 확인하는 사이트 메인에도 'Where's winter?'라고 적혀있네요. 니트 원피스에 알파카 코트, 목도리 하고 나왔는데, 딱 걷기 좋았어요.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저기는 소설 '벽을 드나드는 남자'를 쓴 마르셀 에메가 살았던 아파트 앞이에요. 이제 곧 12월이 지나 해가 완전이 바뀌면 저런 깨방정 안떨겠죠?어렸을 적 상상했던 30대와 지금 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달라 갑자기 소오름이 돋네요.제3의 자아가 쏘옥 빠져나와 사진과 컴퓨터 앞에 있는 나를..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