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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Quel relief, quelle vérité ! Ce n’est pas de la peinture ; on marche dans ce tableau""놀랍고도 진실되다! 이것은 더이상 그림이 아니오. 우리, 걸어 들어갑시다." 진짜 같지만 진실은 아닌 그림 1804년 12월 2일 노틀담 대성당, 일국 프랑스의 왕이 아닌 유라시아 대륙의 군주가 되고자 했던 나폴레옹은 로마 교황 비오7세를 파리로 끌고와 황제의 대관식, 황관을 쓰는 의식을 거행한다. 그로부터 3년 뒤, 그 날의 기억이 희미해질때쯤 눈 앞에 펼쳐진 이 그림은 다시금 그 날의 행복감에 젖어들게했다. 그 날 있었던 사람들과, 있었으면 좋겠었던 사람들까지 실제 크기로 완벽하게 담겨있는 이 그림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싶었을만큼 말이다. 출판물이 .. 2020. 4. 7.
[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가나의 혼인잔치, 파울로 베로네제 요한복음 2장 [1절]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2절]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3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5절] 그가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6절]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7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8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9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2020. 4. 3.
루브르 박물관 지도, 관람안내도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관람 안내도를 올려드립니다. 클릭 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보시고 싶은 작품들 선별하신 후 미리 동선을 계획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020. 4. 3.
[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사계, 주세페 아르침볼도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술사조는 사실 19세기에 정리된 시대적 구분이고, 당대 화가들은 그저 후원자들을 잘 모실 수 있는 그림을 그렸다.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물감이 대량생산되기 이전, 물감의 원료는 매우 비쌀뿐만 아니라 귀했기때문에 예술가들은 후원을 받아야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거장도 예외는 아니었고,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가 남아있는 이유이다. 후원자, 대게 왕족, 귀족이나 성직자들은 능력있는 소수의 예술가들을 후원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그들의 취향이 미술 사조로 구분되었다. 그런데 여기,일반적인 취향과는 약간 다른 후원자가 있다. 그는 벌하라는 신하들의 간언에도 호방하게 웃으며 한 예술가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202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