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날씨] 오늘 뭐입지? 파리 6월 날씨(파리 6월 말 여행, 파리 날씨, 파리 옷차림, 6월 23일 기준)

◈ 어느새 다가온 여름 

최고기온 30℃, 최저기온 20℃, 습도 61%, 풍속 10km/h, 일출 05:48, 일몰 21:58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본 후덥지근한 날씨였습니다.

그제까지 쌀쌀하더니.. 이게 웬 동남아 날씨인지ㅠ

정말로 지구가 많이 아프구나.. 싶었습니다.

보통 유럽의 여름은 건조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꽤 습한편이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싶은, 끈적끈적한 날씨였어요.

책에서 서양의 "야함"은 다리가 많이 보이는 것이고,

파리여자들은 여름에도 꼬박꼬박 스타킹을 챙겨신는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다 옛말인 것 같아요.

핫팬츠에 맨발인 사람들 엄청 많음

여태까지 이렇게 안더웠던거지...

청으로 된 원피스 입었는데, 팔다리가 시원하게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더웠습니다.

특히.. 에어컨 나오지 않는 파리의 버스란...

문열고 다니긴 하지만 가급적 지하철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럴땐 그냥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는게 피서이지요.

(스타벅스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음)

아님..은행 가듯, 오르세 미술관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여름에 젤 시원하고 겨울에 젤 따뜻한 그곳ㅋㅋㅋ

이번 여름, 아무래도 엄청 더울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얼굴을 바꿔서 비를 뿌릴지 모르니,

또 일교차가 제법 큰 편이니,

간단하게 걸칠 것 한 벌 준비해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파리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