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페르메이르1 [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자수를 두는 여인,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 가방검사로부터 시작되는 루브르 박물관의 줄은 모나리자를 감상할때까지 이어진다. 북적북적한 소란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리슐리외관 2층을 추천한다. 사람없는 고요한 공간에서 위대한 화가의 작품을 오롯이 느끼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작디 작은 그림 앞에 서면 숨소리를 내는 것 조차 죄스럽다. 행여 나의 작은 숨소리가 집중하는 그녀에게 방해가 될까 있는 힘껏 숨을 참아본다. 따스한 햇살이 어디에선가 비춰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우리는 베르메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페르메이르라고 불렸을 17세기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이다.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네덜란드 회화를 루브르 박물관은 꽤나 신경써서 전시한다. 19세기 근대 회화를 이끌었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일것이다.베르메르의 작품을 .. 202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