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그리스1 [루브르 박물관 꼭 봐야할 작품] 사모트라케의 니케, 작자미상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모나리자를 보러 가기 위해 한 번은 지나치게 되는 계단이 있다. 계단이 언제쯤 끝날까 발등만 보며 수많은 계단을 오르다 잠시 고개를 든 순간, 아마 사랑에 빠질 것이다. 바람을 가르며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내려온 승리의 여신 니케. 돌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옷자락을 나부끼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에서 사모트라케는 작가가 아니라 발견된 섬의 이름이다. 니케상과 뱃머리의 색이 다른데, 루브르 박물관이 예쁘게 보이려 별도로 만든게 아니라 원래 조각상이 세워져있던 석조물이다. 뱃머리는 먼 거리인 로도스섬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에 학자들은 기원전 190년 에게해의 요충지 사모트라케섬을 탈환한 로도스인들이 자신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조각.. 2020. 4. 9. 이전 1 다음